[리뷰] 놈 놈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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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The good The bad The weird)>
<장르 : 액션, 서부극>
<감독 : 김지운>
<주연 :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주의 : 이 글에는 스포일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관람 예정이신 분들은 접힌 글을 펼치지 말고 보시길 추천합니다.^^

[서론]

몇년전, 한국형 블록버스터라는 꼬리표를 달고 개봉한 '한반도'라는 영화가 있었다.
그러나 엄청난 제작비와 화려한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는 못하였다.
그러기에 이 영화'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하 놈놈놈)에 거는 사람들의 기대는 상반될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겐 이 영화를 기대할수 밖에 없는 요인이 있었으니, 바로 캐스팅과 감독!
송강호야 말할것도 없고, 이병헌 역시 전작 '달콤한인생'을 통해 남자다운 카리스마를 한것 뽐낸적이 있었다.
정우성은 솔직히 불안한 감이 없지 않았는데, 이 영화를 통해 한단계 발전하는 배우가 될것으로 보였다.
(물론 정우성과 이병헌의 잘생긴얼굴과, 노출을 기대하는 여성팬들에겐 더할나위없는 카드가 아닌가!)
김지운 감독은 전작 '장화,홍련'을 통해 문근영을 국민배우로 발돋움 시킨 바 있고, 달콤한 인생을 통해 한국형 느와르영화를 선보인 바 있다.
서론은 이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본론]

  나쁜놈은 당연히 죽어야 한다는 다소 꼴통기질이 있는 현상금사냥꾼 박도원(정우성), 늘 검은옷과 검은 장갑을 끼고 다니며 다스베이더 못지않은 포스를 풍기는 마적단 두목 박창이(이병헌), 그리고 정말 이상한 좀도둑 윤태구(송강호). 박도원은 만주독립군에게서 받은 임무로, 박창이는 자신을 키워준 보스에게서 받은 지령으로, 그리고 윤태구는 별 생각없이 기차한번 털다가 건진 이상한 지도한장으로인해 피할수 없는 한판승부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든다.

스포...

이

  놈놈놈을 본 몇몇 누리꾼들께서 생각보다 실망스럽다는 평을 많이 남기셨는데, 대체적으로 시나리오의 부실함, 편집의 미숙을 꼽는다. 그러나 나는 전적으로 동의할 수 없다. 이 영화의 장르는 분명히 액션이며 활극이다. 우리가 다이하드나 터미네이터를 보면서 스토리가 어쩌니 저쩌니 하는 비평을 하지는 않지 않는가? 또한 편집의 미숙함 또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인데, 분위기가 무거워질때나 늘어질때 터지는 송강호의 개그는 정말 절정에 이르럿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특히 귀시장총격신에서 머리에 쓴 그것은 정말...ㅋㅋㅋ)



  또한 이전에 한국영화에서 이만한 스케일(자본이나, 캐스팅)의 영화는 많았지만, 정말 광할한 만주벌판을 멋지게 담아내고, 배우들의 장점만 콕콕 찝어내서 화면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의 능력은 정말 탁월하다고 밖에 할수 없다. 마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볼법한 시원한 화면구성과 연출은 이전의 한국영화에서는 절대 보지 못했던, 한국영화 전체를 한단계 끌어올리는 시발점이라 칭하고싶다.
 다만 손가락귀신에 대한 충분한 복선이 없었다는점, 영화가 늘어질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사람이 송강호 하나였다는것은 약간 아쉬운 부분이다.

[결론]

'세븐 데이즈'나 '괴물'처럼 한국영화계에 있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통쾌한 액션영화!

[THE GOOD]

여름엔 액션영화다! 라고 생각될때
한국형 서부극이 보고 싶을때
이병헌의 벗은 몸이 궁금할 때
송강호의 배꼽빠지는 개그가 그리울때

[THE BAD]

정우성의 발성
몇몇 배우들의 중국어 발음
먼치킨 싫어!

[THE WEIRD]

그 많은 총알은 어디서?
복선은 만주 벌판에다 두고 온 듯.

화면 - 8.5/10
연출 - 8/10
연기력 - 8.5/10
사운드 - 9/10
총점 - 8.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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